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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1탄] 용담해안도로

10년을 제주도에 살면서 가장 좋았던 건 시내 어디서든 바다가 보인다는 거죠..
옥상만 올라가도 지대가 조금높기만 하여도...
어디서든 흔하게 보이는 바다
매일같이 보는 사람은 감흥이 없을수도 있겠죠??

산이좋아 바다가 좋아 묻는다면 한치의 망설임 없이  나는 바다라고 외칠수 있다^^ 그만큼 바다는 좋은곳

그중에서도 집에서 가까웠던 용담해안도로는..
용담에서 출발해 이호까지 먼듯 멀지 않은듯 산책삼아 걷기에 아주 좋은 길이예요

드라이브 하기 좋다는건 두말하면 잔소리고요........^^ 



올레길17코스의 일부구간이기도 해서 많은분들이 걷고 쉬고 바다구경을 하겠죠
카페거리를 지날때면 많은 사람들로 북쩍거리기도 하지만...

시원한 바다바람  짠내를 맞으며 걷는 길은 이게 무릉도원^^ 이라는 생각이 절로 절로...

날씨가 좋은 한낮에 걷는건 비추천!!
청정지역답게 정말 태양빛이 있는 그대로 투과하므로 썬크림을 바른다해도 햇빛이 정말 강렬해요~~~~노노노

개인적인 생각으론 오전시간이 좋겠지만

가장 추천하는 시간때는
해가지고 적당히 깜깜해지는 밤시간이죠^^

시원한 바다바람 맞아가며 먼바다에 떠있는 오징어배하며 형형색색의 조명들이 설치되서 밤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정취는 밤바다에 취할지 않고는 못배길 정도  굿굿굿^^

그래서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간대의
밤산책을  추천합니다.

언제 어디서 찍어도 그림이 되는 제주도

 

집으로 돌아가는 길..
아름다운 장면에 한컷^^

 

하늘과 바다의 만남이 아름다운 제주도
걷는 그 길이 길이 너무 아름답게 남는곳
잊지못할 또다른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