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부자는 돈이 많지만 잘 사는 사람은 추억이 많다

하늘을나는소녀 2017. 6. 21. 07:00
어쩌다어른 56회 김창옥 교수가 강연중에
부자는 돈이 많지만 잘사는 사람은 추억이 많다라는 말을 했죠...

나는과연??
부자일까? 잘사는 사람일까? 를 고민하게 만드는 말이었는데요...

돈이 많지 않으니 부자도 아니고 추억이 많지도 않으니 잘사는 사람도 아닌거 같고...난 왜 이렇게 살았지라는 후회가 살짝쿵^^

아버지를 갑작스럽게 떠나보내고.....
모처럼 참 많은 생각들을 하게 만든 프로그램이었어요

정말 어쩌다 어른이되고 어른이 뭔지 모르는 어른들이 들어야 할 이야기들...

가슴찡한... 울컥하는 마음이들게한...앞만보고 가던 나에게 다시한번 뒤를 돌아보게한^^

부모님 얘기가 나와서 그런가...
올 봄 갑작스럽게 뇌경색으로  쓰러지시고 2주간의 투병생활을 하시다 돌아가신 아빠 생각이 많이나는 얘기들이 많았어요

각자의 일이 바빠  아버지와 7남매중 누구도 같이 살지 못해 벌어진 일은 아닐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

지병이 있으셨는데..누구라도 같이 살며 건강을 챙겨드렸다면 하는 후회
7남매는 똑같은걸  가지고 참 많이 마음아파했고 후회했죠

아직 이른 나이라고하면 이른 69세에 떠나버린 나의 아버지...나의 아버지여서 감사하고 너무 불효만 한거같아 죄송스런 나의 아버지
살아생전에 힘들고 고된삶만 살아오셨지만 좋은곳에 가셨을꺼라 생각해요

뒤늦은 후회가 무슨소용이야 하겠지만...
내말을 듣고계실테니까
감사해요 아빠! 고마워요~♡